'9회 2타점 결승타' 오타니, OAK 11연승 저지...타율 0.239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29 14: 39

[OSEN=길준영 인턴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9회 결승타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6-4로 승리, 10연승을 달리던 오클랜드에 패배를 안겼다. 4-4 동점인 9회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의 6구째 시속 91.2마일(146.8km) 슬라이더를 건드렸지만 2루수 땅볼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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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팀이 4-1로 앞선 2회 2사 1, 2루에서 몬타스의 86.7마일(139.5km) 스플리터를 공략했지만 1루수에게 잡혔다. 하지만 타격 후 곧바로 전력질루해 투수 몬타스보다 먼저 1루를 밟으면서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4회 2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몬타스의 89.5마일(144.0km)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4 동점이 된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리암 핸드릭스의 5구째 97.9마일(157.6km) 포심을 바라보며 삼진을 당했다.
9회 2사 후 찬스가 왔다. 2명의 주자가 출루했고, 폭투로 2,3루가 됐다. 3차례 파울 타구를 만든 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94.7마일 직구를 끌어당겨 2타점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날 1안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3푼9리(71타수 1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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