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팀적으로 모두 의미 있는 시즌 만들겠다”
‘2019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의 아쉬운 패배를 딛고 ‘마타’ 조세형은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조세형은 “패배했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며 “의미 있는 시즌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SK텔레콤은 오는 6월 7일 진에어와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의 첫 경기를 치른다. 29일 롤챔스 서머 스플릿 개막에 앞서 프로필 촬영에 임한 ‘마타’ 조세형은 공식 일정 이후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서머 스플릿에 임하는 소감을 털어놓았다.

조세형은 먼저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휴식을 취하면서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2019 MSI 종료 이후 서머 시즌 준비를 바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2019 MSI의 패배는 SK텔레콤과 조세형에게도 약이 됐을 터. 조세형은 “부족한 부분을 고치기 위해 여러모로 연습하고 있다”며 “그래야 다음번에는 더 좋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패배했다고 모든 경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조세형은 롤챔스 로얄로더로 데뷔한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날카로운 ‘운영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세형은 “말로 오더 하던 시절은 옛날이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요새는 말 없이도 다같이 자연스럽게 팀워크를 맞출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이’ 김종인이 유미에 대해 “쓸만하다”고 평가 한 것처럼 조세형도 유미를 주목하고 있었다. 조세형은 “유미는 손을 많이 타는 챔피언이나, 최대한 안죽으면서 플레이 하면 활약할 여지가 충분하다”며 “라인전도 준수한데, 회복 능력도 있다 충분히 롤챔스에 등장할 수 있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조세형은 “서머 시즌 꼭 우승해서 롤드컵에 직행하겠다. 개인적, 팀적으로 모두 의미 있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