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9억원에 첼시와 합의' 레알, 아자르와 4년 계약 '주급 40만 파운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5.29 15: 46

에당 아자르(첼시)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이제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가 2주 동안 협상을 가졌으며 이적료 1억 1500만 파운드(약 1739억 원)에 아자르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첼시는 당초 요구액이었던 1억 파운드에 1500만 파운드를 더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이제 아자르는 오는 30일 오전 4시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날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끝으로 레알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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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더 선은 레알이 이번 시즌 첼시에서 51경기를 뛰며 19득점 16도움을 기록한 아자르와 4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아자르는 기본 주급으로 40만 파운드(약 6억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덧붙였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최근 스페인 매체 '온다 세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몇 년 동안 아자르를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다시 꿈꿀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배고픔과 야망을 회복할 것이다. 전에도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페레스 회장은 "나는 올해 아자르가 레알로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 이제 좋은 팀을 만들 것"이라며 "나는 아자르가 레알로 오는 것에 아주 관심이 많다. 그리고 올해 우리 팀으로 오길 바란다. 그는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우리는 그를 원했지만 올해는 1년이 남았다. 좀더 쉬울 것"이라고 말해 아자르의 이적이 임박했음을 암시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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