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아스날과 결승전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훈련 도중 경기장을 떠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ESPN'은 29일(한국시간) "사리 감독이 아스날과 경기를 앞두고 열린 최종 훈련 도중 화를 내며 경기장을 박차고 나갔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오는 3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나선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29/201905291707774526_5cee426e41cb4.jpg)
결전을 앞두고 열린 첼시의 마지막 훈련서 소동이 있었다. 사리 감독이 훈련이 끝나기도 전에 화를 내며 자신의 모자를 땅에 내팽개쳤다. 그는 자신의 모자를 발로 걷어찬 후 그대로 경기장을 떠났다
사리 감독이 중요한 최종 훈련 도중 화낸 이유는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았다. 훈련 도중 곤살로 이과인과 다비드 루이스가 충돌을 일으킨 것이 원인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ESPN에 따르면 첼시 구단은 "사리 감독이 훈련 막판에 화를 낸 이유는 선수와 무관하다"고 밝힌 상태다. 첼시 대변인은 "선수들의 다툼이나 불화가 아닌 훈련 일정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29/201905291707774526_5cee426e82736.jpg)
한편 사리 감독의 다음 시즌 거취는 미지수다. 일단 첼시는 UEL 결승전서 패하더라도, 사리 감독을 경질하기 보다는 1시즌 더 기회를 더 줄 방침이다.
그러나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나 AC 밀란 등 모국 이탈리아 클럽들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첼시 구단 역시 사리 감독이 떠나길 원하면 놓아준다는 입장이다.
훈련 중 작은 소동으로 관심을 모은 첼시와 사리 감독이 결승전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