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신인 포수 김도환 기용, 미래 생각했다”[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29 17: 29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신인 포수 김도환의 선발 포수 기용에 대해 설명했다.
김한수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도환은 좋은 자질을 가진 선수다. 미래를 보고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의 주전 포수는 강민호다. 하지만 강민호는 지난 25일 허리 부상을 당해 당분간 포수 마스크를 쓰기 어렵다. 김한수 감독은 이 기간 동안 신인 포수 김도환에게 포수 마스크를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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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감독은 “캠프 때부터 수비, 블로킹, 송구 등을 지켜봤다. 장점이 좋게 보이는 선수다. 강민호도 이제 나이가 적지 않다. 더 멀리 봐야 할 때다. 강민호가 포수로 나설 수 없는 기간 김도환에게 많은 경험을 쌓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2순위에 지명된 김도환은 올 시즌 11경기 타율 2할3푼1리(13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포수로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중이다. 
김한수 감독은 “신인이라 긴장할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잘해주고 있다. 1군에 콜업할 때 공부와 상대분석을 열심히 하라고 주문했다”면서 “기본적으로 볼 배합은 사전에 준비를 하고 경기에 임한다. 그리고 경기를 뛰면서 투수와 함께 맞춰가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허리 상태가 많이 좋아진 강민호는 이날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김도환은 4경기 연속 포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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