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피넛’ 한왕호, “이번 서머 개선하고 싶은 마음 크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5.29 17: 46

 “이번 서머는 특히 개선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젠지가 ‘가을의 젠지’를 위해 서머 시즌에서 도약할 수 있을까? 젠지의 반등을 위해선 ‘피넛’ 한왕호의 활약이 절실하다. 한왕호는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시즌에 대해 “적응하는데 오래 걸렸고, 폼도 떨어져 아쉬웠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서머 시즌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롤챔스 서머 스플릿에서 젠지는 오는 6월 5일 담원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리그에 돌입한다. 29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롤챔스 서머 스플릿 촬영에 참여한 뒤 OSEN과 만난 한왕호는 서머 시즌 반등을 위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젠지 '피넛' 한왕호. /scrapper@osen.co.kr

한왕호는 휴식 기간 중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솔로 랭크를 집중적으로 플레이하며 오랜 기간 담금질을 했다. 한왕호는 “실력 향상을 위해 솔로 랭크에 매진했다”며 “게임 내 판단력을 올리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수순이었다. 많이 점수를 올렸는데 최근 정체돼 아쉽다”고 말했다.
한왕호는 담원과의 개막전에서 경계해야 할 상대로 ‘너구리’ 장하권을 꼽았다. 한왕호는 “스프링 시즌 우리가 담원을 만날 때 마다 장하권 선수가 출전했다”며 “사이드 공략이 뛰어난 선수다.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편이다”고 알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통적으로 ‘정글-미드’가 시너지를 발휘해 경기를 이끌어나간다. 젠지는 최근 ‘쿠잔’ 이성혁을 영입했고, ‘리치’ 이재원을 젠지 아카데미 팀에서 승격시켰다. 호흡을 맞춰야 할 미드 라이너가 ‘플라이’ 송용준을 포함해 3명으로 늘어난 상황. 한왕호는 “아직 맞춰나가고 있지만, 앞으로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도록 시즌까지 남은 기간 동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왕호는 “새로운 시즌을 시작할 때 마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한다”며 “이번 서머는 개선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이 크다. 잘할 수 있도록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끝맺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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