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무대에 복귀한 SK 나주환이 29일 문학 KT전서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나주환은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2-5로 뒤진 8회초 공격에서 NC 세 번째 투수 배재환이 던진 공에 맞고 쓰러졌다.
머리를 맞고 그대로 쓰러진 나주환은 구장 외부에 대기중인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나주환은 대주자 정진기와 교체됐다.

검진 결과 단순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나 구단 측은 나주환에게 회복 기회를 주기로 했다. 나주환은 퓨처스리그 세 차례 출장해 타율 2할(10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SK는 이날 김재현(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고종욱(지명타자)-이재원(포수)-나주환(2루수)-배영섭(좌익수)-김성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김민혁(좌익수)-오태곤(1루수)-강백호(우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유한준(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