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올 시즌 유럽 무대를 평정했다.
잉글랜드 축구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독식하는 최초의 국가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오는 6월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벌인다.
아스날과 첼시는 오는 30일 새벽 4시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서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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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측면 공격수인 페드로 로드리게스도 자신이 뛰고 있는 무대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29일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다른 리그에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현재 세계서 가장 강하고 경쟁력 있는 리그는 EPL”이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EPL 우승 경쟁은 역대급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승점 98)가 리버풀(승점 97)을 승점 1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리버풀은 단 1패만 당하고도 준우승에 그쳤다.
로드리게스는 “매일 매주 EPL 경쟁이 너무 힘들고 치열하기 때문에 잉글랜드 4팀이 유럽대항전 두 대회 결승에 오른 건 아주 좋은 일”이라며 기뻐했다.
첼시는 2013년 사상 첫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로드리게스는 “유럽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승하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아주 훌륭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