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국토정중앙배 2019 전국당구대회(이하 2019 국토정중앙배)가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29일 개막했다. 2019 국토정중앙배는 대한당구연맹이 주최 및 주관하고 갤럭시아SM과 코줌이 공식파트너를 맡는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2일까지 닷새 동안 전문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총 4개 종목으로 대회가 구성됐고, 특히 이번 대회에 캐롬 3쿠션 전문선수 남자 및 복식 예선 경기를 조별리그로 편성해 선수들이 더욱 많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총 상금 규모는 약 6,000만원으로 캐롬 3쿠션 전문선수부 남자 1위에게는 500만원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전문선수 400여명과 동호인선수 약 1000여명이 참여했다. 캐롬 3쿠션 전문선수부 주요 출전자로는 조재호(서울시청, 국내 1위), 김행직(전남, 3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4위), 최성원(부산체육회, 13위) 등 톱랭커들이 출전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29/201905292032776042_5cee6fa9dc5c2.jpg)
조명우는 지난 26일 끝난 '2019 호치민 3쿠션 월드컵'에서 국내선수 중 홀로 8강에 올라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자 출전자로는 최근 월드컵에서 첫 승을 올린 스롱피아비(서울, 1위)가 출전했다. 포켓 전문선수부에서는 유승우(대전, 1위), 김가영(인천체육회, 1위) 등이 남녀부에 출전했다.
대회를 주최한 대한당구연맹의 남삼현 회장은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는 당구 종목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제6회 대회부터는 전문선수와 동호인선수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앞으로도 당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당구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주요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으며, 전체 일정과 대진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