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조성호, 김준호 꺾고 2시즌 연속 코드S 8강 진출(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5.29 20: 43

조성호가 천적 김준호를 또 잡아내면서 2시즌 연속 GSL 코드S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성호는 2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9 GSL 시즌2' 코드S 16강 C조 김준호와 승자전서 1세트를 패했지만 내리 2, 3세트를 잡아내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김준호와 똑같이 전진 건물 전략을 구사한 1세트 '뉴 리퍼그넌시'에서 상대의 우주관문을 불멸자로  정리하면서 주도권을 가졌으나, 상대 본진 입구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반면 1세트를 잡아낸 김준호는 2세트 '사이버 포레스트'에서 전진 건물로 출발했다. 하지만 앞선 1세트의 실수를 조성호가 반복하지 않았다. 상대 의도를 간파했던 조성호는 김준호의 예언자를 끊어낸 이후 사도 2기를 김준호의 진영에 침투시키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카이로스 정션'에서는 두 선수가 손에 땀을 쥐는 피지컬 대전이 벌어졌다. 예측하기 어려운 공방전 상황에서 분광기 대신 불멸자로 방향을 전환한 조성호가 승리의 여신의 선택을 받으면서 경기를 짜릿한 2-1 역스윕으로 매조지었다. 
◆ 2019 GSL 시즌2 코드S 16강 C조
▲ 승자전 조성호 2-1 김준호
1세트 조성호(프로토스, 1시) [뉴 리퍼그넌시] 김준호(프로토스, 7시) 승
2세트 조성호(프로토스, 11시) 승 [사이버 포레스트] 김준호(프로토스, 5시)
3세트 조성호(프로토스, 11시) 승 [카이로스 정션] 김준호(프로토스,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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