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 투수 랭킹 5위...다저스 최고 좌완" 美매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5.30 07: 29

류현진(32)이 클레이튼 커쇼(31)를 넘어 LA 다저스 최고의 좌완 투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 랭킹에서도 20위, 투수로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개막 두 달 동안 최고의 선수 25명을 선정했다. 타자는 150타석 이상, 투수는 50이닝 이상 소화한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그 중 류현진이 20위에 오르며 다저스 최고 좌완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투수로는 6위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13위 맥스 슈어저(워싱턴), 14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15위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에 이어 5위. 현재 메이저리그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투수로 인정받은 것이다. 

류현진. / soul1014@osen.co.kr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지난해 평균자책점 1.97은 표본이 적어 쉽게 경시됐다. 하지만 류현진은 다시 한 번 평균자책점 2.00 이하를 기록 중이며, 이제는 LA 다저스에서 가장 좋은 좌완 투수’라고 평가했다. 커쇼를 넘어 다저스 최고 투수로 치켜세웠다. 
이어 매체는 ‘류현진의 9이닝당 볼넷(0.55개)은 2위(잭 그레인키, 애리조나-1.27개)보다 절반 이상 적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탈삼진/볼넷 비율 1위(15.5)에 xwOBA(기대가중출루율)도 9위(.271)’라며 뛰어난 류현진의 기록도 설명했다. 
한편 랭킹 1위는 역대급 스타트를 끊은 코디 벨린저(다저스)가 차지했다. 이어 2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3위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4위 조이 갈로(텍사스), 5위 호르헤 폴랑코(미네소타), 6위 벌랜더, 7위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8위 맷 채프먼(오클랜드), 9위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10위 폴 데용(세인트루이스)이 ‘TOP 10’을 이뤘다. 
다음으로 11위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12위 하비에르 바에즈(시카고 컵스), 13위 슈어저, 14위 스트라스버그, 15위 카스티요, 16위 조쉬 벨(피츠버그), 17위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18위 앤서니 리조(컵스), 19위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 20위 류현진, 21위 앤서니 렌던(워싱턴), 22위 게리 산체스(뉴욕 양키스), 23위 마이크 마이너(텍사스), 24위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 25위 크리스 페덱(샌디에이고) 순이다. /waw@osen.co.kr
류현진.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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