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8.83' 켈리, '벨린저-류현진' LAD가 HOU에 밀린 이유 (美 매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5.30 11: 00

투·타 최고의 선수를 보유한 팀에도 약점은 분명히 있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팅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성적을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구단 랭킹을 발표했다.
1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차지한 가운데, 류현진이 뛰고 있는 다저스는 2위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휴스턴에는 10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가 8명으로 OPS+가 110 이상이다. 선발 투수 4명은 ERA+가 100 이상”이라며 휴스턴의 투·타 안정을 조명했다.

다저스 역시 휴스턴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이 매체는 “휴스턴과 유사하게 여전히 완벽한 팀이고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다”라고 짚으며 공격과 수비에서 주요 선수로 코디 벨린저와 류현진을 꼽았다.
벨린저는 올 시즌 53경기에 나와 타율3할8푼2리, 20홈런을 기록하며 현재 타율, 1위, 홈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10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65의 성적을 남겨 현재 리그 유일 1점 대 평균자책점을 지키고 있다. 
‘스포팅뉴스’는 “벨린저의 말도 안되는 기록으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벨린저는 올 시즌 53경기에서 5.4bWAR을 기록했다. 벨린저의 커리어하이는 2018년 기록한 4.2bWAR”이라고 짚었다.
투수에서는 류현진이 강력한 무기였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은 2점 대 아래인 1.65로 메이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그 최고의 투수와 타자를 보유했지만, 2위로 밀린 이유에 대해서는 불펜을 들었다. ‘스포팅뉴스’는 “다저스가 2위로 된 이유는 불펜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밑에서 ⅓수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조 켈리의 부진을 짚었는데, ’스포팅뉴스’는 “조 켈리는 8.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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