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선물’ 아자르, 2골 1도움…평점 9.7 MOM 선정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5.30 07: 48

[OSEN=이승우 인턴기자] 이번 여름 런던을 떠날 것이 유력한 에당 아자르가 첼시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란 이별 선물을 남겼다.
첼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UEL 결승전에서 아스날을 4-1로 대파했다. 첼시는 후반 초반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추가골, 아자르의 멀티골로 승리해 UEL 우승컵을 들었다.
아자르는 후반전 2골 1도움을 올리며 첼시에 완벽한 이별 선물을 줬다. 아자르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빈공간으로 패스를 내줘 페드로의 추가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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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역할을 완수한 아자르는 멀티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9분 지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켜 3-0으로 앞서가는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23분 아스날은 이워비가 추격골을 넣어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아자르가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26분 지루의 패스를 받아 아스날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골 1도움을 올린 아자르에게 평점 9.7을 부여했다. 아자르는 UEFA가 선정한 경기 최우수 선수 맨오브더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지루도 평점 9.1을 받아 활약을 인정받았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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