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팀끼리 유로파 결승 선발 명단에 영국 선수 단 1명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5.30 07: 36

잉글랜드 팀의 맞대결이지만 잉글랜드 선수를 찾을 수는 없었다.
첼시는 30일 새벽 4시(한국 시간)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아스날과 결승전에서 아자르의 2골 1도움 맹활약을 앞세워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2번째 유로파 우승컵을 차지했다. 반면 이겨야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할 수 있었던 아스날은 눈물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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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4-3-3으로 나섰다. 지루가 최전방에 나섰고, 측면에서 아자르-페드로가 지원했다. 중원은 코바치치-조르지뉴-캉테가 구축했다. 포백은 에메르송-루이스-크리스텐센-아스필리쿠에타가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케파.
아스날은 3-4-1-2로 맞섰다. 최전방 투톱에 라카제트-오바메양이 나섰고, 외질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지원했다. 중원은 콜라시나츠-쟈카-토레이라-나일스가 구축했다. 스리백은 몬레알-코시엘니-소크라티스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체흐.
첼시-아스날의 결승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정작 선발 라인업이 나오자 잉글랜드 선수를 찾기 힘들었다.
잉글랜드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의 나일스를 제외하곤 모두 다른 국적의 선수였다.
결승전 출전 선수 중 프랑스(지루, 캉테, 라카제트, 코시엘니)와 스페인(페드로, 아스필리쿠에타, 케파, 몬레알) 국적의 선수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명을 배출한 이탈리아(조르지뉴, 에메르송)가 뒤를 이었다.
1명을 배출한 영국(잉글랜드)은 독일, 브라질, 스위스, 체코, 가봉, 덴마크, 크로아티아, 그리스, 우루과이, 벨기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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