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가 신시내티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피츠버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강정호 경쟁자인 콜린 모란이 선제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고, 4번타자 조쉬 벨은 시즌 18호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벨은 월간 12홈런으로 2006년 제이슨 베이가 세운 팀 최다 기록과 타이. 피츠버그 선발 스티븐 브롤트가 5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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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와 신시내티는 5회까지 팽팽한 0의 행진이었다. 6회 피츠버그는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조쉬 벨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멜키 카브레라가 뜬공으로 물러난 뒤 모란이 밀어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균형을 깼다.
피츠버그는 7회 선두타자 콜 터커가 2루타로 출루했고, 레이놀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났다. 1사 1,2루에서 벨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7-0으로 달아났다.
신시내티는 8회 사구와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됐고, 전날 홈런 3방을 때린 데렉 디트리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9회에는 닉 센젤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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