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자의 극찬, "아자르, 램파드보다 더 뛰어난 테크니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5.30 08: 18

"매우 매력적이고 뛰어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월드클래스 선수"
아자르는 30일 새벽 4시(한국 시간)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아스날과의 결승전에 선발 출전, 2골 1도움으로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아자르의 맹활약을 앞세운 첼시는 두 번째 유로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자르는 2-0으로 앞선 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뽑았고 3-1로 앞선 27분 쐐기골을 터뜨려 아스날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자르는 왼쪽 풀백 에메르송과 호흡을 맞춰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고전하던 상대의 강한 압박을 특유의 온더볼 능력으로 풀어내 흐름을 첼시로 가져왔다.
자연스럽게 경기 후 UEFA의 공식 MOM(Man of the Match)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평점 1위를 휩쓸었다.
영국 'BBC 라디오'의 해설자이자 첼시와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팻 네빈은 "아자르는 내가 본 첼시 선수 중 가장 기술적인 선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빈은 "지금까지 첼시가 보유했던 선수들의 재능이나 이름들을 고려해도 아자르가 최고다. 그는 놀라운 선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자르는 프랭크 램파드 이후 최고의 첼시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네빈은 "램파드가 아자르에 비해 경기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아자르가 순수하게 기술만 보면 최고다"라고 주장했다.
네빈은 "아자르는 월드클래스일 뿐만 아니라 매우 매력적이고 뛰어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