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정조준' 강정호, 트리플A 재활경기서 결승타 기록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5.30 11: 33

강정호(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 복귀 채비를 갖추기 시작했다.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2019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샬럿 나이츠와의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른 강정호는 지난 28일부터 재활 경기에 나섰다. 28일 콜럼버스(클리블랜드 트리플A)전에서 홈런을 비롯해 멀티히트를 날린 강정호는 29일 휴식을 취한 뒤 이날 다시 경기에 나섰다.

경기에 앞서 부상 이후 첫 팀배팅훈련에 나서는 강정호가 케이지 안에서 스윙을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4회말 1사에는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까지는 이뤄지지 않았다.
여전히 0-0으로 맞선 6회말 무사 2,3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중전 안타를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말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1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고, 트리플A 타율은 5할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활약을 앞세운 인디애나폴리스는 2-0으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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