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SK 조영우, 선발로 얼마나 보여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30 12: 45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선 KT와 SK가 위닝시리즈를 두고 격돌한다.
KT는 전날 짜릿한 재역전승으로 올 시즌 SK전 6전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SK는 8회말 2사 후 대량 실점하면서 패배, 1위 자리를 두산에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30일 선발 대결은 SK 조영우-KT 알칸타라. 조영우는 부상으로 빠진 문승원 자리에 임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조영우는 2015년 12월 FA로 한화와 계약한 정우람의 보상 선수로 SK로 이적했다. SK 이적 후 상무에서 군 복무를 했고, 올해 처음 1군 무대에 올라왔다. 
지난 4월 30일 키움전에서는 1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고, 2군에 갔다가 5월 중순에 다시 콜업된 그는 지난 25일 NC전에서는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염경엽 감독은 문승원이 없는 선발 자리에 조영우를 먼저 선택했다. 4~5이닝을 2~3점으로 막아준다면 성공. 
알칸타라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고 있다. 개막 후 9경기 연속 QS 행진을 하다 지난 24일 KIA전에서 7이닝 5실점으로 기록이 깨졌다. SK 상대로는 첫 대결이다. 
5월 들어 살아난 로하스(KT)와 로맥(SK)의 홈런포 대결도 관전 포인트. 5월 들어 로맥은 타율 3할3푼7리 7홈런 24타점, 로하스는 타율 3할4푼8리 4홈런 1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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