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신인 거포 피트 알론소. 류현진(LA 다저스)이 절대적으로 경계해야 할 타자다.
알론소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쏘아올렸다.
1회초 1사 1루에서 워커 뷸러의 초구 97.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투런포. 시즌 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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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는 5회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3-3 동점인 5회 1사 1루에서 뷸러의 92.3마일 커터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뷸러는 알론소에 멀티 홈런을 맞으며 5이닝 7피안타 5실점 후 강판됐다.
시즌 18, 19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려 피츠버그 조쉬 벨(18홈런)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홈런 3위로 올라섰다. 밀워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21홈런),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20홈런)에 이은 3위다.
알론소는 4월에 9홈런 OPS 1.024를 기록하며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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