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기자 "아자르, 호날두와 메시의 초인 경지에는 도달 못해"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5.30 15: 44

[OSEN=이승우 인턴기자] 에당 아자르(28, 첼시)가 '신계'로 분류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축구기자 던컨 캐슬은 아자르는 호날두와 메시보다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것이 부족해 그들처럼 초인적인 경지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3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해 첼시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는 아자르의 맹활약을 앞세워 UEL 우승컵을 차지했다. 아자르는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9.7을 받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자르는 현재 호날두와 메시를 이어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 반열에 오를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아자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 유력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와 레알이 이적료 1억 1500만 파운드(약 1739억 원)에 아자르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자르는 레알과 4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주급으로 40만 파운드(약 6억 원)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캐슬은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아자르는 메시와 호날두급의 선수는 못 될 것이라고 보는데 최고가 되기 위한 동기부여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자르는 행복에 안주하는 성격을 가졌다.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손 놓고 볼 것”이라고 평가했다.
캐슬은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 우승했을 때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만큼 최고의 선수였다. 하지만 그 다음 시즌엔 몸상태가 불완전한 상태로 돌아왔고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고 혹평했다. 
이런 이유로 캐슬은 이번 여름이 첼시가 아자르를 판매할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첼시는 아자르가 부진한 전력을 봤기 때문에 레알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