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임찬규, 돌아오면 불펜으로 합류”[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30 19: 00

[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임찬규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불펜투수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임찬규가 곧 돌아온다. 팀 상황상 중간에서 던져줘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발가락 부상으로 4월 13일 이후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순조롭게 재활을 하면서 곧 1군에 돌아올 예정이다.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동안 10이닝을 소화했다.

1회초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류중일 감독은 “임찬규가 화요일에 2군에서 84구를 던졌다. 그래서 주말에 복귀가 가능하다. 빠르면 토요일, 늦으면 일요일 콜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 선발진에서는 이우찬과 류제국이 잘 던져주고 있다. 반면 중간에서는 정우영을 제외하면 믿을 수 있는 투수가 많지 않다. 신정락이 1군에서 말소됐고 임지섭과 김대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임찬규가 돌아오면 불펜에서 역할을 해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찬규는 최근 3시즌 동안 60경기에 등판했다. 그중 구원등판은 3경기뿐이었다. 올 시즌에는 4경기에서 모두 선발투수로 나섰다.
류중일 감독은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그래도 일단은 불펜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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