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류제국 승리 못 챙겨줘서 아쉽다”[생생인터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30 22: 34

[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류제국의 승리가 날아간 것을 아쉬워 했다.
LG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제국이 잘 던졌는데 승리를 못 챙겨서 아쉽다. 문광은이 7회 무사 만루의 위기를 실점 없이 잘 막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LG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pjmpp@osen.co.kr

류제국은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7회말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문광은은 7회 무사 만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규민에게 더블플레이를 유도하면서 무실점으로 위기를 막았다. 8회 LG가 역전하면서 문광은은 승리투수가 됐다.
류중일 감독은 “김민성이 결승 투런 홈런을 날려주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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