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2일 만에 QS’ 류제국 “지환이에게 특히 고맙다”[생생 인터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30 22: 33

[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LG 트윈스 류제국이 야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류제국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시즌 첫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LG는 5-3으로 승리했다.
2017년 7월 27일 이후 672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류제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야수들이 모두 고맙지만 (오)지환이에게 특히 더 고맙다”며 호투의 공을 야수들에게 돌렸다.

3회말 2사 1,2루 LG 류제국이 두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 후 숨을 고르고 있다. /pjmpp@osen.co.kr

이날 오지환은 안정적인 수비로 류제국을 도왔다. 특히 2회말 장영석의 날카로운 타구를 멋진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류제국은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팀이 이길 수 있었다.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팀이 이겨서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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