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데뷔’ LAD 스미스, “꿈 이뤄졌다! 이 순간 잊지 않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5.31 05: 18

“꿈이 이뤄졌네요.”
윌 스미스(다저스)는 지난 28일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주전 포수였던 오스틴 반스가 왼쪽 사타구니 부상 염좌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포수 한 자리에 공백이 생겼고, 스미스가 콜업을 받게 됐다.
다저스의 차기 안방마님으로 평가받고 있는 스미스는 올해 트리플A에서 38경기 타율 2할9푼 8홈런 28타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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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콜업 후에도 스미스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9일 메츠전에서 선발 마스크를 쓴 그는 2루타 한 개 포함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30일 경기에서는 안타 없이 3타수 2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첫 출발이 나쁘지 않았다.
스미스는 31일 자신의 SNS에 빅리그 콜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자신을 이끌어준 가족과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았다.
스미스는 “꿈이 이뤄졌다”라며 가족들를 향해 “고맙습니다. 나의 가장 큰 조력자”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코치와 팀 메이트를 비롯해 이곳으로 이끌어준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 기회를 준 다저스 구단에도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스미스는 “항상 메이저리그 데뷔의 순간을 잊지 않겠고, 앞으로도 더 특별한 순간이 다가오기를 기대한다”고 바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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