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천금 동점골' 디종, 승강PO 1차전서 랑스와 1-1

 권창훈이 극적인 동점골로 디종의 구세주가 됐다.

디종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서 열린 랑스와 2018-2019시즌 프랑스 리그1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서 권창훈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서 비긴 디종은 내달 3일 안방서 2차전을 치른다.

권창훈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디종은 후반 4분 벨가르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권창훈은 후반 32분 팀을 구할 구세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투입 4분 만에 천금 동점골을 터트렸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서 키를 넘기는 센스 있는 슈팅으로 랑스의 골네트를 갈랐다.

권창훈은 6월 A매치를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 잔류를 이끈 뒤 벤투호에 합류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