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전 1이닝 무실점' 오승환, 타선 덕에 3승 사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31 08: 03

오승환(콜로라도)이 1이닝을 깔끔하게 지우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오승환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10-10으로 맞선 연장 10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1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팀의 8번째 투수로 나선 오승환은 선두 타자 일데마로 바르가스와 풀카운트 끝에 1루 땅볼로 유도했다. 그리고 닉 아메드와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오승환은 카슨 켈리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운 데 이어 대타 제로드 다이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애리조나 타선을 1이닝 무실점으로 잠재운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9.87에서 9.33으로 하락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10-10으로 맞선 연장 10회 2사 3루서 대니얼 머피의 끝내기 안타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로써 콜로라도는 애리조나를 11-10으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콜로라도 타자 가운데 트레버 스토리(6타수 4안타 3득점), 데이비드 달(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대니얼 머피(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라이언 맥마혼(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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