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NC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6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창원에서 LG가 3전승, 잠실에선 NC가 2전승(1차례 우천 취소)을 거뒀다.
31일 선발 대결은 차우찬과 최성영.
차우찬은 올해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다. 4승 무패 0점대 평균자책점이었던 4월에 비해 5월 투구 내용이 너무 부진하다.

5월에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9.00이다. 갑작스레 난타 당하는 일이 잦다. 5월 마지막 등판에서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구속이 140km 중반까지 올라온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제구에 더 신경써야 한다. 올해 NC 상대로는 2차례 선발로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최성영은 버틀러의 일시 귀국으로 임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는 1경기 뛰었다. 올해 LG전 상대 성적은 없다. 좌투수에 대체로 약한 LG 상대로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
LG는 빈타에 헤매던 타선이 최근 2경기에서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2경기 연속 10안타 이상을 때리며 2연승을 거뒀다. 김현수, 채은성의 안타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NC의 공격력은 최상위권, 팀 타율과 팀 OPS에서 모두 1위다. 화끈한 공격력이 넓은 잠실구장에서도 발휘될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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