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로버츠 감독, 사인 훔치기 논란에 "우리는 정직, 신경 안쓴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5.31 08: 55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상대가 제기한 사인 훔치기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다저스는 3-8로 지고 있던 경기를 7회, 8회 각각 한 점씩 낸 뒤 9회 4점을 몰아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dreamer@osen.co.kr

충격적인 역전 패배를 당한 메츠 구단은 이날 경기가 석연치 않았음을 밝혔다. 매츠는 다저스가 사인을 훔쳤다는 의심을 했고,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나왔다.
로버츠 감독은 "규칙 안에서 경기한다"라며 사인 훔치기 논란에 강하게 선을 그었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2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기 위해서 끝까지 노력한다. 그런데 상대는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든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는 규칙을 지키고 정직한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또 그렇게 투수와 경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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