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로멜루 루카쿠의 몸값으로 8000만 파운드(약 1203억 원)를 책정했다.
영국 ESPN은 31일(한국시간) 맨유가 인터 밀란에 루카쿠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올 여름 인터 밀란의 지휘봉을 잡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루카쿠의 영입을 요청했다. 콘테 감독은 첼시 사령탑 시절인 2017년에도 루카쿠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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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요하다. 1년 내 완전 영입 조건이 포함된 임대를 원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루카쿠를 적극적으로 팔 생각이 없다.
맨유는 오는 2022년까지 루카쿠와 계약이 돼 있어 급할 것 없다는 입장이다. 거액의 이적료를 챙긴 뒤 루카쿠를 보낸다는 심산이다.
2017년 에버튼서 맨유로 옷을 갈아입은 루카쿠는 지난 2시즌 동안 96경기서 42골을 넣었다. 최근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전 등 주요 경기서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밀려 선발 기회를 얻지 못했다.
루카쿠가 맨유를 떠나 새 둥지를 틀지 관심이 모인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