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대표' 사리치, 수원 팬이 뽑은 5월의 MVP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5.31 10: 35

[OSEN=이승우 인턴기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 사리치(29)가 수원삼성 팬들이 뽑은 5월의 MVP로 선정됐다.
사리치는 수원이 5월에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FC와 FA컵 16강서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터트리며 활약했다. 포항전에선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해 3-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수원은 K리그 최단기단 4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사리치는 또한 15일 광주전부터 16일 대구전까지 3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한 달간 평점 8.49를 기록했다. 사리치는 평점 8.43을 기록한 신세계를 근소하게 제치고 5월의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수원 제공

사리치는 “5월의 MVP로 뽑혀 너무 기쁘다. 나에게 있어 이상은 모든 훈련과 경기에 더욱더 최선을 다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팬분들을 위해 더욱 멋진 플레이를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리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로서 6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UEFA 유로 2020’ 예선 J조에 편성되어 6월 9일 핀란드, 12일 이탈리아와 경기를 치른다.
‘수원삼성 월간MVP’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매달 최고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가 주어진다. 사리의 5월의 MVP 시상식은 6월 29일 경남FC와 홈경기 킥오프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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