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이 키움 상대로 위닝을 이끈 배터리 류제국과 이성우를 칭찬했다.
LG는 30일 키움전에서 6-3으로 승리, 2승1패 위닝에 성공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류제국은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백업 포수로 마스크를 쓴 이성우는 8회까지 뛰었다.
류 감독은 31일 NC전에 앞서 "류제국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투구 수도 늘어나고, 이닝도 점점 더 많이 책임진다. 처음에는 5이닝을 겨우 채웠는데 어제는 6회까지 투구 수 100개가 안 되고 던졌다"고 칭찬했다. 류제국은 첫 2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는데, 전날에는 6이닝 2실점으로 더 좋은 내용을 보였다.

정상호의 잔부상으로 1군에 올라온 이성우는 전날 유강남 대신 포수 마스크를 썼다. 류 감독은 "생각보다 잘 한다. 리드를 잘하고, 마운드에 올라갈 타이밍에 딱 올라가고 잘 하더라"며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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