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사냥꾼 마그노, "울산전서 반드시 골 넣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5.31 17: 13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울산 현대를 맞아 제주월드컵경기장 복귀 첫 승을 노린다. 
제주는 6월 1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 홈 경기서 울산과 격돌한다. 지난 28일 인천을 상대로 개막 후 88일 만에 치른 제주월드컵경기장 홈 경기서 아쉽게 1-2로 패했던 제주는 이날 경기서 복귀 첫 승리와 함께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울산을 가장 기다리는 선수는 바로 '호랑이 킬러' 마그노다. 마그노는 울산을 상대로 총 4골을 터트렸다. 특히 4골 중 3골은 결승골이었을 만큼 임펙트가 강했다. 지난 인천전서 득점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 마그노는 "너무 속상했다.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선물을 드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만큼은 반드시 골을 터트리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사진] 제주 제공.

수비 집중력도 잃지 않아야 한다. 지난 인천전에서 왼쪽 풀백 정우재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최근 U-22 대표팀에 차출된 '멀티플레이어' 강윤성의 책임감도 커졌다. 강윤성은 "대표팀 차출을 앞두고 팀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말했다.
최윤겸 감독은 "먼저 홈 경기장 보수 작업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셨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 지금은 선수단 모두가 하나로 더 뭉쳐야 할 때다. 선수들도 한 경기 한 경기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선수들에게 프로의식을 강조하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