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마크 로렌슨이 해리 케인 대신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이상 토트넘)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토트넘은 오는 6월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벌인다.
토트넘의 간판 스트라이커 케인이 발목 부상을 털고 두 달 만에 출격을 앞두고 있다. 무대는 UCL 결승전이다. 케인의 선발 출전 여부를 두고는 설왕설래가 오간다. 대체적으로 교체 출격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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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전설적인 수비수 로렌슨도 같은 뜻을 나타냈다. 그는 31일 영국 HITC에 실린 인터뷰서 “케인이 뛸 수 있다면 틀림없이 벤치서 시작할 것”이라며 “모우라와 손흥민이 중앙에서 함께 뛰는 게 토트넘 공격에 좋아 보인다”고 힘을 실었다.
손흥민과 모우라는 토트넘의 영웅이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 대회 8강서 도합 3골을 터트리며 4강행을 이끌었다. 모우라는 아약스와 4강 2차전서 0-2로 뒤진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팀의 사상 첫 UCL 결승행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로렌슨은 “손흥민과 모우라는 굉장히 빠르다”면서 “그들이 뛴다면 분명히 역습 찬스서 리버풀에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