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4승 & 철벽불펜' KIA 3연승! 공동 6위 점프 [현장 리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5.31 21: 31

KIA 타이거즈가 철벽 불펜을 앞세워 연승 모드에 재진입했다. 
KIA는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 양현종과 계투진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 한화와 공동 6위에 점프했다.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31일 오후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1사 주자 1루 키움 장영석을 타석에서 삼진아웃 시킨 KIA 선발 양현종이 1700이닝 투구 (KBO 역대 21번째)를 달성하며 사인을 보내고 있다./rumi@osen.co.kr

KIA는 1회말 김주찬, 김선빈, 터커의 3연속 안타로 선제점을 얻었다. 후속 세 타자가 침묵해 추가점을 뽑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키움도 2회초 박병호의 좌익수 옆 2루타가 나오자 장영석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승부에 균형을 맞추었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 번트실패로 달아나지 못했다. 
양현종의 호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KIA는 3회말 김선빈 우중간 안타, 21사후 최형우의 우익수 옆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안치홍의 중전적시타와 이창진의 내야땅볼로 각각 한 점씩 얻어 3-1로 리드를 잡았다.
3회말 1사 주자 2,3루 KIA 안치홍의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김선빈이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rumi@osen.co.kr
4회 안타와 볼넷을 만든 기회에서 김선빈의 잘맞은 타구가 좌익수에 걸려들어 추가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키움은 선발 이승호가 버티는 가운데 6회 추격했다. 선두 김하성이 좌월 2루타를 터트리자 샌즈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적시타를 날려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8회 무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한 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동안 7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7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안았다. 5월 6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1.10을 기록했다.
젊은 불펜의 계투가 빛났다. 박준표와 임기준이 7회를 막았다. 8회는 전상현이 무사 2루 위기에서 상대 중심타선을 봉쇄했다. 9회는 소방수 문경찬이 등장해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이틀연속 한 점차 세이브를 낚았다. 시즌 6세이브. 
키움 이승호는 6이닝동안 9안타와 1볼넷을 내주었으나 3실점으로 막았으나 승리에 실패했다. 윤영삼이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는 한현희가 등판해 책임졌다. 그러나 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나지 않아 3연패를 막지 못했다. /sunny@osen.co.kr 
8회초 무사 주자 1루 키움 샌즈 타석에서 1루 주자 김하성이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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