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역전 끝내기 투런포...KT, 두산에 4연승 '권혁 블론S' [오!쎈 리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5.31 22: 20

KT 위즈가 두산을 상대로 4연승을 거두었다. 
KT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7차전에서 패색이 짙은 9회말 유한준의 역전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두산은 권혁이 불론세이브로 무너지는 아쉬움을 맛보았다. 
두산 공격이 아쉬웠다. 1회초 1사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회도 2사후 2안타와 사구로 만든 만루에서 페르난데스가 1루 땅볼로 물러나 힘겨운 경기를 예고했다. 

KT 위즈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유한준의 끝내기 홈런으로 3-2 역전승을 거뒀다.9회말 1사 1루 KT 유한준이 끝내기 투런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3회 1사후 김재환의 볼넷과 2사후 폭투로 2루를 밟았고 박세혁이 좌전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KT도 4회 황재균의 좌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두산도 5회초 공격에서 2사2루에서 김재호가 좌전적시타를 날려 다시 한 점차로 앞섰다. 이후 KT는 추격에 실패하며 경기를 내주는 듯 했다. 
9회말 1사 1루 KT 유한준이 끝내기 투런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홈으로 들어가고 있다. /youngrae@osen.co.kr
그러나 9회말 황재균이 중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두산은 박치국을 내리고 권혁을 소방수로 기용했다. 강백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유한준이 권혁의 3구를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굿바이 투런포를 작렬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KT는 선발 금민철이 5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김대유, 전유수, 주권이 이어던지며 4이닝을 호투한 것이 역전의 발판이 되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지 않으며 승리에 실패했다. 박치국이 1실점했고 권혁은 홈런 한 방에 패배를 안았다. /sunny@osen.co.kr
[OSEN=수원, 곽영래 기자 .9회말 1사 1루 두산 권혁이 KT 유한준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