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르헨티나에 충격 안기며 16강행."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019 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서 전반 42분 오세훈의 헤딩 선제골과 후반 12분 조영욱의 통렬한 왼발 추가골을 더해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 1패(승점 6)를 기록, 아르헨티나에 골득실 3골 뒤진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5일 오전 0시 30분 숙명의 라이벌인 일본과 8강행을 다툰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01/201906010546776862_5cf1936e6c052.jpg)
국제축구연맹(FIFA)은 곧바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승전보를 전했다. FIFA는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충격을 안기며 16강에 올랐다”며 이변을 일으킨 리틀 태극전사들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한국은 전반 4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강인(발렌시아)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오세훈(아산)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12분엔 조영욱(서울)이 정호진(고려대)의 크로스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FIFA는 “한국이 아르헨티나의 흠잡을 데 없는 출발을 끝내고 2-1로 이기며 16강에 진출했다”며 "아시아 챔피언들이 피지컬과 빠른 속도의 경기를 앞세워 더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고 높이 평가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