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이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토트넘의 위협적인 존재임을 강조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제이미 캐러거는 최근 안필드 랩 팟캐스트에 출연, 오는 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릴 토트넘과 리버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전망했다.
이 자리에서 캐러거는 염려스러운 토트넘 선수에 대해 "내 생각에 에릭센과 손흥민이 두려운 존재가 되지 않을까 본다"면서 "손흥민은 힘과 속도, 에릭센은 볼 간수 능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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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캐러거는 "에릭센의 경우 때로는 안타까울 때가 있다.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매 경기 뛰어야 한다. 때로는 지쳐보이고 그답지 않을 때도 있다"면서 "제대로 가동되면 그는 토트넘에서 가장 존재감이 넘친다"고 덧붙였다.
이에 풋볼런던은 캐러거가 토트넘의 또 다른 주축인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는 물론 부상에서 복귀한 해리 케인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는 것에 상당히 의아하다는 반응을 곁들였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대회 8강전에서 1차전 결승골 포함 3골을 몰아쳐 4강 진출의 선봉이 됐다. 토트넘 부동의 플레이메이커인 에릭센은 올 시즌 리그 35경기 포함 모두 50경기에 출전, 10골을 뽑아냈다.
한편 센터백 출신인 캐러거는 리버풀 원클럽맨이다. 리버풀에서만 508경기를 뛰며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전성기를 이끌었다. 현재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축구전문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