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첫 경기를 감독 없이 치른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를 펼친다.
이날 다저스는 통상적으로 실시하는 감독과의 경기 전 인터뷰를 생략했다. 로버츠 감독이 야구장에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감독' 대신 '아버지'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들 콜 로버츠의 고등학교 행사가 있기 때문에 로버츠 감독은 아들의 졸업의 축하해주기 위해 더그아웃을 비우게 됐다. 또한 이 날은 로버츠 감독의 생일인 만큼, 로버츠 감독의 집안에는 겹경사가 생긴 셈이다.
로버츠 감독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선수들은 자율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아울러 이날 다저스는 밥 게렌 벤치코치가 감독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게렌 코치는 2007년부터 2011년 오클랜드 감독 지냈던 만큼, 경험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