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손흥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된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에 대해 "내가 여기 있도록 만들어줬다"면서 "4년 동안 포체티노 감독, 그의 스태프들과 함께 했다. 그들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 여기 앉아 있지 못했을 것이다. 정말 감사한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해서 영광"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손흥민은 오는 2일 새벽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릴 리버풀과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나선다. 이는 손흥민이 항상 바라던 꿈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언젠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뛰는 것을 꿈꿔왔다. 지금 여기서 그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01/201906010945771124_5cf1cb82abd05.jpg)
특히 손흥민은 "나는 이것이 나의 최고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나는 여전히 배고프고 매일 발전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이 이번 시즌이 나의 최고 시즌이라고 말하면 그건 틀렸다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나는 하루하루 계속 나아지는 사람이 되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손흥민은 "나는 행복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항상 행복할 순 없지만 나와 가족이 건강하고 내가 꿈꾸던 축구를 할 수 있다. 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뛴다. 나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날씨가 좋지 않지만 축구하기 딱 좋은 날'이라고 말한다. 만약 해가 비치면 모두가 행복하다. 동료들이나 코칭스태프 등 내 주변 사람들에게 내 긍정 에너지를 주고 싶다. 그것이 바로 이 에너지를 나누고 싶은 이유"라고 항상 미소짓는 이유를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