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5K 퍼펙트' 마에다, 6이닝 2실점 시즌 7승 요건 (1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01 13: 13

마에다 겐타(다저스)가 시즌 7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에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한 마에다는 이날 초반 삼진쇼를 펼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하면서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해냈다.

2회초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가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1회붙 3회까지 흠잡을데 없는 피칭을 펼쳤다. 3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9타자를 모두 삼자범퇴 시켰다.
첫 실점은 4회에 나왔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바깥쪽 슬라이더가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그러나 이후 뜬공 두 개와 땅볼로 후속 타자를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5회초 추가 실점이 나왔다. 1사 후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몸 맞는 공이 나왔고, 이어 스캇 킹게리의 안타로 1,2루가 됐다. 이후닉 윌리암스의 진루타 뒤 제이크 아리에타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맥커친을 유격수 뜬공으로 막아내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말 타선이 3점을 추가로 지원해준 가운데, 마에다는 6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마에다는 6회말 타석 때 데이비드 프리즈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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