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서부의 뜨거운 맛을 보여줬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이 맞붙었다. 다저스는 38승 19패로 서부 지구 1위를, 필라델피아는 33승 23패로 동부 지구 1위에 위치했다.
내셔널리그 선두 간의 첫 맞대결. 다저스가 곳곳에서 대포를 터트리며 첫 테이프를 기분 좋게 끊었다.
3회말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맥스 먼시가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도 곧바로 점수를 내며 자존심 지키기에 나섰다. 4회초 앤드류 맥커친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한 필라델피아는 5회초에는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가 적시타를 날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필라델피아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다저스는 곧바로 홈런쇼를 펼쳤다. 5회말 선두타자 피더슨이 홈런을 날렸고, 이어 먼시의 안타 뒤 코리 시거의 아치로 5-2로 달아났다.
이후 소강 상태로 빠진 공격에서 다저스가 다시 한 번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8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홈런으로 6-2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는 9회초 한 점을 보탰지만, 추가로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