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죽음의 조 1위' 박령우, 이신형 꺾고 두 시즌 연속 8강(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6.01 15: 10

현란한 컨트롤 대전의 승자는 박령우였다. 박령우가 16강 최강의 죽음의 조로 불렸던 D조의 승자가 됐다. 박령우가 이신형을 제압하고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GS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령우는 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GSL 시즌2 코드S' 16강 D조 이신형과 승자전서 1세트를 패했지만 2, 3세트를 가져가면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박령우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8강에 합류하게 됐다. 
땅굴망을 멋지게 사용하면서 조지현을 2-0으로 제압하고 승자전에 올라온 박령우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박령우는 이신형의 은폐 밴시 견제 이후 바이오닉 조합에 밀리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세트 '뉴 리퍼그넌시'부터 박령우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신형의 바이오닉 지상군 압박에 정면 대결을 선택한 박령우는 병력 회전율을 극대화해 힘으로 상대의 공세를 버텨냈다. 울트라리스크까지 확보한 박령우는 힘으로 이신형의 힘을 빼 놓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돌린 박령우는 3세트 '킹스 코브'에서는 힘싸움과 함께 소수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을 우회해 이신형을 흔들었다. 진영이 공격당한 이신형이 최후의 역러시를 강행했으나, 박령우는 이신형의 핵심 유닛은 불곰을 정리한 이후 교전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2019 GSL 시즌2 코드S 16강 D조
▲ 1경기 박령우 2-0 조지현
1세트 박령우(저그, 11시) 승 [킹스 코브] 조지현(프로토스, 5시)
2세트 박령우(저그, 1시) 승 [뉴 리퍼그넌시] 조지현(프로토스, 7시)
▲ 2경기 이신형 2-0 김대엽
1세트 이신형(테란, 5시) 승 [킹스 코브] 김대엽(프로토스, 11시)
2세트 이신형(테란, 7시) 승 [터보 크루즈 '84] 김대엽(프로토스, 1시)
▲ 승자전 이신형 1-2 박령우
1세트 이신형(테란, 7시) 승 [터브 크루즈 '84] 박령우(저그, 1시)
2세트 이신형(테란, 1시) [뉴 리퍼그넌시] 박령우(저그, 7시) 승
3세트 이신형(테란, 11시) [킹스 코브] 박령우(저그, 5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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