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득점권 상황에서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5회와 7회 1사 1,2루 그리고 9회 무사 1,3루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1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득점권 상황에서 (안타 또는 홈런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경기가 어렵게 전개된다”고 말했다.
4번 다린 러프의 부진은 가장 큰 고민. 2년 연속 3할 타율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한 러프는 최근 10경기 타율 2할6리(34타수 7안타) 6타점 7득점으로 저조하다. 김한수 감독은 “러프의 타격감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한편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백승민(1루수)-김헌곤(좌익수)-강민호(포수)-최영진(3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