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안방마님’ 나종덕의 공격력 향상을 주문했다.
용마고를 졸업한 뒤 2017년 롯데에 입단한 나종덕은 31일 현재 타율 1할6푼7리(66타수 11안타) 5타점 4득점에 그쳤다. 득점권 타율은 5푼3리에 불과할 만큼 공격 능력은 기대 이하.
1일 사직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양상문 감독은 “나종덕이 수비 능력은 많이 좋아졌지만 야구는 (방망이를) 치는 재미라고 하듯 안타 또는 타점이 자주 나오면 확 좋아질텐데 선수 본인이 노력하는 만큼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은 이어 “나종덕이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참 대견스럽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에서는 노력이 아닌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는 민병헌(중견수)-카를로스 아수아헤(2루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전준우(좌익수)-허일(지명타자)-강로한(3루수)-나종덕(포수)-신본기(유격수)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사이드암 서준원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