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5시즌만에 8강' 이신형, "목표는 4회 우승, 이번이 적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6.01 16: 51

"너무 오랜만에 올라간 8강이 기분 좋네요."
지난 2017년 GSL 시즌2 우승 이후 무려 5시즌만에 올라간 8강에 기쁨을 전한 이신형은 내친김에 이번 대회서 GSL 통산 4회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신형은 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GSL 시즌2 코드S' 16강 D조 경기서 김대엽과 최종전서 2-1로 승리하면서 8강에 합류했다. 지난 2017 GSL 시즌3 우승 이후 5시즌 만에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이신형은 "8강에 안 간지 1년 반이 넘은 것 같다. 오랜만에 올라가서 너무 좋다. 성주가 4회 우승을 했는데 나 역시도 따라가려고 한다. 더군다나 포인트도 낮은 상황이라 블리즈컨에 가려면 꼭 우승을 해야 한다"라고 8강에 오른 기세를 살려서 우승까지 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대엽을 두 번 잡아내고 8강에 오른 것에 대해 그는 "(김)대엽이형이 최근 들어 예전의 탄탄함이 사라진 느낌이라 그 걸 노리고 경기를 풀었다. 편하게 경기에 임했는데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렸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신형은 "이번 대회는 우승하기에는 절호의 기회다. 잘하는 선수들이 초반에 탈락하면서 전체적으로 약한 선수들이 올라왔다. 잘하는 선수들이 초반에 탈락했다고 생각한다. 우승하기 적기"라고 힘주어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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