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2019년 5월은 투수들에게는 잔혹한 달로 남게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MLB 타자들이 월간 홈런 기록을 새롭게 썼다”고 전했다.
현지시간으로 5월 31일인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맞대결이 펼쳐진 쿠어스필드에서는 8회 선두타자로 나온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01/201906011729779279_5cf23843839ba.jpg)
MLB.com에 따르면 이 홈런은 올해 메이저리그 5월에 나온 1120번째 홈런으로 이는 메이저리그 월간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7년 8월에 나온 1119홈런이며, 3위는 2017년 6월 1101 홈런이다. 5월 최다 홈런은 2000년 5월로 당시에는 1069개의 홈런이 터졌다. 이는 월간 홈런 역대 4위 기록이기도 하다.
이후에도 구장 곳곳에는 홈런포가 터졌다.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맞대결을 펼친 다저스타디움에서는 총 5방의 홈런이 나오기도 했다. 2019년 5월 월간 홈런은 1135개로 마무리됐다.
MLB.com은 “우리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다른 어떤 5월보다도 많은 홈런을 봤다. 또 이제 그 어느 달, 어느 시기보다 더 많은 홈런을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