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단독 3위에 올랐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 홈경기를 5-1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LG는 33승25패로 단독 3위가 되며 3연패에 빠진 NC(31승26패)를 4위로 밀어냈다.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이 지배한 경기였다. 윌슨은 8회까지 92개의 공으로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쳤다. 7회를 제외하곤 매 이닝 안타를 맞았지만 맞혀잡는 피칭으로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3패)째를 거둔 윌슨은 평균자책점 1.62를 마크했다. 이 부문 1위 조쉬 린드블럼(두산-1.61)을 바짝 추격했다. 퀄리티 스타트는 12차례로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LG 타선도 NC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를 공략했다. 2회말 김민성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냈다. 시즌 4호 홈런.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이어 3회말 안타4개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3득점하며 달아났다. 4-1로 앞선 8회말에는 오지환의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이천웅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오지환 이천웅 신민재가 2안타씩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4승)째를 당했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