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장들의 예상 역시 리버풀의 우세를 점쳤다. '언더독' 토트넘이 결승전마저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18-20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과 격돌한다.
토트넘은 4강서 아약스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리버풀 역시 FC 바르셀로나를 무너트리고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비인스포츠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02/201906020328772570_5cf2c579af30d.png)
이날 경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조세 무리뉴 감독과 아르센 웽거 감독의 재회다. '비인스포츠'의 해설자로 일하고 있는 그들은 결승전 공동 해설에 나선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끝나고 3주 간의 휴식이 있었던 만큼 양 팀 모두 베스트 라인업으로나선다.
리버풀은 피르미누-마네-살라가 모두 출격한다. 중원에는 바이날둠-헨더슨-파비뉴가 나섰다. 포백은 로버트슨-마팀-반 다이크 - 아놀드가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알리송.
토트넘은 완전체 'DESK' 라인으로 나선다. 부상에서 돌아온 케인과 손흥민을 필두로 에릭센-알리까지 모두 나선다. 중원은 시소코-윙크스가 지킨다. 포백은 로즈-베르통언-알더베이럴트-트리피어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요리스.
라인업 공개 직후 웽거 감독은 "토트넘 선발 라인업은 수비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가 결승전서 나올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무리뉴 감독 역시 "웽거 감독의 말을 듣고 나니 전적으로 동의할 수 밖에 없다. 나도 그와 같은 생각이다"고 리버풀의 우세를 예상했다.
실제로 경기 전 예상에서도 리버풀의 우세를 점치는 의견이 많았다. 과연 열세 상황 속에서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이 다시 한 번 기적을 연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