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얼마나 더 이어질까.
SK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가 무실점 행진 연장에 도전한다.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KBO리그 2년차를 맞이한 산체스는 한층 더 강력해졌다. 11경기에서 68⅔이닝을 던진 산체스는 7승2패 평균자책점 1.83 탈삼진 63개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7차례.

3~4월 6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시즌을 시작한 산체스는 5월 5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1.65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5월부터 흔들렸던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르다.
최근 페이스가 특히 좋다. 지난달 22일 잠실 LG전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28일 문학 KT전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승리. 13이닝 연속 무실점 중이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선 토종 에이스 장민재가 선발로 나선다. 올해 12경기에서 62⅓이닝을 던지며 6승1패 평균자책점 4.04로 개인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대전 KIA전에서 8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1승1패를 주고받은 가운데 산체스와 장민재, 어느 투수가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지 주목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