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축구팬, 공공장소서 부적절 행위하다 감옥행 '추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6.02 06: 24

세계 최고 축구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눈살을 지푸리는 사건은 여지 없이 발생했다. 한 잉글랜드 축구팬이 공공장소에서 부적절한 행위 후 경찰을 공격한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스페인 매체 '엘 문도'를 인용, 토트넘과 리버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열린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푸에르타 델 솔 광장에서 33세의 한 영국 남성이 나체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 남성은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대회 결승전이 열리기 전 수천명의 팬들 앞에서 옷을 벗은 채 자위행위를 했다. 이 장면은 SNS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사진]미러 캡처.

이 남성은 경찰이 저지하고 나서자 폭력을 행사, 체포됐다. 이 남성은 이탈리아 여성 관광객을 때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5명의 영국 팬들이 체포됐고 6명의 경찰이 다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한편 잉글랜드 클럽이 맞붙은 이날 대회 결승전은 리버풀이 토트넘에 2-0으로 승리,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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